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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약자 무차별 테러 英‘더러운 여신들’
노약자들에 무차별 테러를 일삼아온 영국의 10대 소녀 폭력조직이 일망타진(?)됐다. ‘더러운 여신들(Dirty Divas)’로 불린 소녀 6명의 나이는 12~16세였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중부 올덤의 각기 다른 지역에 살고있는 10대 소녀들의 주 활동무대는 버스정류장이었다.

그들은 시내 중심의 버스정류장 근처에 모여 술을 마시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축구를 즐겼다. 또 고의로 공중전화박스를 부수고 아무집의 벨을 누르는 장난을 해왔다.

특히,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심한 욕설과 폭력을 휘둘렀다. 한 시민은 그들을 ‘흡사 굶주린 동물들 같았다’고 묘사했다.

그동안 많은 시민들은 더러운 여신들이 나타나는 시간을 피해 버스를 이용했다. 한 시민은 “저녁 7시쯤 더러운 여신들이 나타났다”며 “특히 노약자를 자주 위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들은 더럽고 역겨운 언어를 사용했으며 거친 남성들보다 더 악질이었다”고 덧붙였다.

더러운 여신들의 거친 행동 때문에 노인들이 탄 버스는 이 버스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는 경우가 빈번했다.

결국 더러운 여신들은 경찰에 체포됐고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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