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는 4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1층 트레비 분수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이 모델로 활약 중인 남성 캐릭터 캐주얼 커스텀멜로우에서 마련한 팬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사인회가 시작되기 전 트레비 분수 광장 주변에는 유승호를 보기위한 팬들로 발디딜 틈 없었다. 오후 3시를 알리자 유승호가 경호원의 호위 속에 모습을 나타냈고, 그의 등장에 팬들은 환호했다.
유승호는 자신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 앞에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팬들을 향해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날 깔끔한 수트로 한층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특히 브라운과 진한 그레이, 붉은 넥타이로 포인트를 줘 ‘가을 남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유승호는 기다려준 팬들에게 시종 미소를 잃지 않고 정성스럽게 사인을 했다. 사인을 받은 팬들은 그의 수려한 외모와 자상한 배려에 대해 극찬하며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유승호 팬사인회는 백화점 오픈 시간부터 6층 커스텀멜로우 매장에서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제공했다. 번호표를 받은 고객에 한해서 그의 사인과 브랜드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때문에 번호표를 받기 위한 팬들로 사인회 장소는 이른 시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사인회가 진행되는 동안 유승호의 옆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그의 모습이 담긴 감각적인 영상이 흘러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유승호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사진 박상준기자 / ent@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