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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뉴스> 길-개리, 15년 우정 빛났다..첫 콘서트 ‘호흡척척’
힙합듀오 리쌍(길, 개리)이 4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AX-KOREA)에서 ‘리쌍극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데뷔 10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다.

2000여명의 팬들이 자리를 꽉 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앉아서 보는 극장식 지정좌석제 힙합공연’, ‘리듬도 타고 눈물도 흘리는 감성형 힙합공연’,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스토리텔링 힙합공연’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리쌍은 이번 공연을 통해 ‘출사표’ ‘러쉬(Rush)’ ‘리쌍 브루쓰’ ‘발레리노’ ‘런(RUN)’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광대’ ‘나란 놈은 답은 너다’ ‘TV를 껐네...’ ‘회상’ 등 1집부터 7집까지 자신들의 히트곡 총 25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에는 리쌍 무대 외에도 화려한 게스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길과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유재석이 게스트로 출연, 뜨거운 우정을 과시함과 동시에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조정특집 주제가인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과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출전곡인 ‘압구정 날라리’를 연이어 선사하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또 리쌍의 오랜 음악적 동료인 허니패밀리가 무대에 섰다. 이들은 리쌍과 함께 ‘우리 같이 해요’ ‘랩교 1막’ ‘남자 이야기’ 등을 부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이끌어 냈다.

여기에 비록 무대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이광수, 송중기, 박보영, 장혜진 등 평소 절친한 연예인 인맥들이 객석에 앉아 리쌍을 응원했다.

한편 ‘리쌍극장’ 전국투어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거둔 서울콘서트 티켓 예매에 성공하지 못한 팬들을 위로하기 위해 결정한 공연이며, 오는 11월 12~13일 대구 천마 아트센터 그랜드홀, 11월 26~27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2월 16~17일 부산 KBS홀 순으로 일정을 소화한다. 서울 공연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악스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이슈팀 최준용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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