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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원더걸스 “우리色 잃지않고 발전”
지난 2007년 2월 데뷔해 ‘텔 미(Tell me)’ ‘쏘 핫(So hot)’ ‘노바디(Nobody)’ 등의 레트로(Retro) 음악으로 국내 대표적인 걸 그룹으로 우뚝 선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에 대해 “멤버들 스스로 성장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일축했다.

원더걸스는 컴백을 앞두고 진행한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에 대해 우리들끼리도 늘 얘기한다. 미국 활동은 멤버 한 명도 빠짐없이 스스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생활이 없었으면 이번 앨범처럼 곡을 직접 쓴다거나 랩 메이킹에 참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어떤 분들은 ‘도대체 미국에 왜 갔냐?’고 묻을 수도 있겠지만 뉴욕이라는 도시 자체가 워낙 다양한 사람과 문화가 있기에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K팝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진출이 좀 성급하지 않았나 라는 주변에 의견에 대해 “물론 지금 미국에 진출했으면 좀 더 수월할 수 있겠지만, 언어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구성원 모두 미국이라는 문화를 이해하지 못했고, 언어가 안 되면 힘든 부분이 예상외로 많다. 좀 더 빨리 미국에 진출, 영어를 잘 할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원더걸스는 7일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타이틀 곡으로 한 정규 2집 ‘원더 월드(Wonder World)’를 발매, 1년 6개월여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게 됐다. 앞서 이들은 짧지 않았던 미국 활동 기간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진입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지만 반면 국내 공백은 불가피 했다. 팬들 뿐 아니라 원더걸스 멤버들조차 이번 국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원더걸스의 이번 앨범에는 박진영 외에도 팝스타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Single Lady)’로 잘 알려진 안무가 존테와 케이트 페리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자니 부엑의 스타일링으로 세계적인 감각을 기대케 하고 있다.

아울러 앨범 전반에 걸쳐 멤버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선예와 예은은 듀엣곡 ‘두고두고’를 통해 감성과 가창력을 선보인다. 또 소희와 유빈은 ‘슈퍼 비(SuperB)’를 통해 시크하고 유니크한 매력을, 혜림은 ‘액트 쿨(Act Cool)’로 감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멤버 예은은 ‘G.N.O.’와 ‘미, 인(Me, in)’ 등으로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유빈은 ‘걸스 걸스(Girls Girls)’, ‘미, 인’, ‘스윗 드림스(Sweet Dreams)’의 랩 메이킹에, 혜림은 ‘엑트 쿨l’의 랩 메이킹에 참여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는 원더걸스의 음악적 뿌리인 소울 음악을 현대식 업 템포로 재해석 한 곡이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달콤한 고백을 담은 가사와 원더걸스의 톡톡 튀는 매력과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비 마이 베이비’는 원더걸스의 미국 TV드라마 ‘WonderGirls at the Apollo’의 OST곡이기도 하다.

한편 원더걸스는 이번 활동기간을 통해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출연, 대중에게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이슈팀 최준용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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