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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 줄이는 조리법 애매~하시죠잉…기름 사용 확 줄이기로 정한겁니다잉”
육류 지방 제거 후 조리

채소류 볶을땐 고열로 빨리

통조림 거즈로 기름기 빼야



체중 조절을 위해서라면 음식의 섭취량뿐만 아니라 조리법을 꼼꼼하게 따지는 것도 중요하다.

조리법에 따라 열량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조금만 신경을 쓰면 음식물 섭취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기름은 입맛을 돋우지만 체중 증가의 한 요인이 된다.

따라서 조리 전에 기름기를 떼어내고, 끓는 물에 데쳐 어느 정도 기름을 제거한 후 조리해야 한다. 닭고기는 껍질에 지방의 대부분이 포함된 만큼 껍질을 떼어내야 한다. 닭 육수는 찬 온도에 보관하여 굳어진 겉기름을 제거한 후 먹는 것이 좋다.

각종 음식을 조리할 때는 되도록 기름의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채소류를 볶는 경우, 조리 기구를 먼저 뜨겁게 달군 후 고열로 빨리 볶아야 기름의 흡수를 줄일 수 있으며, 질긴 채소류의 경우에는 물로 어느 정도 익힌 후 기름에 볶는다. 또한 이미 조리해 보관했던 전류를 다시 먹는다면 기름을 두르지 말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데워 먹는다.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김형미 팀장은 “조리시에 코팅 처리된 프라이팬과 냄비를 사용하면 기름을 많이 넣지 않아도 돼 열량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생선 통조림은 많은 첨가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많게는 총열량이 2배나 올라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통조림은 기름을 모두 제거하고 면 거즈를 이용해 기름기를 빼야 한다.

과일 통조림도 시럽이 모두 설탕물인 만큼 제거한 뒤 먹는 것이 좋다. 유제품은 저지방, 무지방 제품을 구입한다.

샐러드도 마요네즈 등 각종 소스를 듬뿍 쳐서 맛을 냈다면 튀김이나 전 등과 같은 고열량 음식인 만큼 주의해야 한다.

또 커피나 차, 화채, 음료를 만들 때 설탕 대신 올리고당이나 인공감미료를 쓰는 것도 열량을 낮추는 한 가지 방법이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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