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원조격인 싸이월드의 이용자 ‘일촌’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노래가 공개됐다.

2,600만 싸이월드 일촌들의 ‘공감’을 받아 ‘싸이월드 공감 페스티벌, With you’에서 ‘가장 듣고 싶은 곡’ 1위를 차지한 곡은 김연우가 부른 ‘나와 같다면’이었다.

싸이월드는 지난 11월 초, 싸이월드 일촌을 대상으로 인순이, 김연우, 자우림 등 ‘싸이월드 페스티벌, With you’ 출연진들로부터 직접 듣고 싶은 노래를 선정하는 ‘공감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47,621,695명이 참여한 이 투표에서 11,273,181명이 선택, 약 23%의 득표율로 김연우가 부른 ‘나와 같다면’이 1위로 선정됐다.

김연우는 지난 5월 ‘나가수’에서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의 열창에도 불구하고, 1차, 2차 합산 결과 7위로 탈락해 시청자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이번 이벤트 결과를 확인한 싸이월드 일촌들은 “김연우는 진작 1위였다”, “연우신의 ‘나와 같다면’을 직접 들을 수 있다니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인순이의 ‘아버지’, 바이브의 ‘술이야’ 등이 일촌들이 가장 ‘공감’하는 곡으로 선정됐다. 출연진들 모두 1위 곡을 ‘싸이월드 페스티벌, With you’ 현장에서 일촌들을 위해 직접 부를 예정이다.

‘싸이월드 페스티벌, With you’는 오는 19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추억, 사랑, 꿈’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인순이, 김연우, 자우림, 바이브와 바비킴 등 나가수 출연 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지며 모바일 생중계도 서비스된다.

정태호 SK컴즈 싸이월드 마케팅팀장은 “’공감 투표’는 싸이월드 페스티벌에서 듣고 싶은 곡을 일촌들이 직접 선정할 수 있어 다양한 이벤트중 가장 뜨거운 참여를 보였다”며 “현장 생중계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일촌들을 비롯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래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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