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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나 바퀴벌레 등 유해해충 이사 후 관리 중요

지금으로부터 15년 전만 해도 모든 생활의 중심은 집이었다. 집에서 하는 저녁식사는 가족 모두가 모이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친구네 집에 놀러가거나, 또는 친구들을 집에 데려와 함께 시간을 보냈고, 연인 간 데이트의 마지막 장소는 집 앞 가로등 아래였다. 그 만큼 집은 중요한 공간이었다.


시간이 많이 지나고 이제는 가족구성원 모두 각자의 휴대용 이동통신기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대화 대신 SNS통한 소통이 많아졌고 가족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는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집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 것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다시 집이 개개인에게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심리학자는 “잦은 이동과 긴 거리를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집은 쉴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의 존재는 개인에게 육체적 심리적으로 큰 안정감을 준다.”며 “오늘날 집은 단순한 휴식공간이 아닌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에게 이사는 쉽게 생각 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으며, 포장이사는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가 되었다. 이미 수많은 포장이사업체가 우리 주변에 있다. 포장이사로 집 정리를 끝내고 나면 대부분 이사가 마무리 됐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후에 청소와 향균 작업을 통해 관리를 해주어야만 각종 알러지나 집먼지진드기 등의 각종 해충들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는 사실은 간과하기 쉽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이사의 달인’ 관계자는 “침대나 소파 등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는 각종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비염 등 알러지성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오래된 의류나 침구, 침대 매트리스 등에 항균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집에 살고 있는 개미나 바퀴벌레 등 유해해충들은 불결한 장소에도 출입하기 때문에 식중독 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을 몸에 부착하고 전파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사 후 관리를 통해 제거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그는 설명한다.


또 이 관계자는 포장이사업체 중에서는 비슷한 가격에 각종 포장이사 뿐만 아니라 해충방지, 알러지 케어, 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있기 때문에 이사 전 미리 이러한 부분을 체크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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