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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도 ‘K팝’ 열기…비스트, 포미닛, 지나 합동공연 인기
지난 5일 영국에서 열린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합동 공연 ‘유나이티드 큐브 인 런던’에 쏟아진 현지 외신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최초의 K-POP 공식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에 영국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공연 전부터 ‘가디언’지를 비롯한 주요 일간지에서 BBC, AP통신, 로이터 통신, MBC(Meddle east Broad Casting)TV등 주요 외신은 물론 한국의 공중파 및 대표 일간지들의 런던 특파원도 앞다투어 포미닛, 비스트, 지나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를 인터뷰했다.

영국의 BBC 라디오에서 유명 DJ로 활약하고 있는 짐 리드는 이 날 인터뷰 후에 유나이티드 큐브 공연을 본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K-POP이 생각했던 것 보다 인기가 대단하다고 평을 남긴 뒤, ‘MAD’라는 강한 표현으로 현재 영국 내 K-POP의 인기를 실감했음을 밝혔다.

공연 당일 공연장을 찾은 취재진 70여명은 ‘유나이티드 큐브 인 런던’이 영국에서 K-POP의 이름으로 처음 열리는 공식 콘서트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날 이례적으로 거의 모든 취재진들이 공연 끝까지 남아 새로운 K-POP의 매력을 엿보며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도 한 동안 공연장을 떠나지 않은 팬들의 반응을 꼼꼼히 취재했고,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추가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그 동안 현지의 언론들이 K-POP의 태동시점과 맞물려 K-POP 매니아 층의 형성을 젊은 층에서 소비되는 하나의 현상으로 지목했던 것에서 ‘유나이티드 큐브 인 런던’을 통해 각각의 아티스트에 강한 관심을 보이며 K-POP의 다중적인 매력을 직접 분석하는 것으로 화제의 초점을 옮겨 눈길을 끌었다.

영국 가디언지의 저널리스트인 에드리안은 “영국에서 이렇게 큰 케이팝 공연은 처음 열린다. 오늘의 이 공연이 영국뿐 아니라 유럽 내 케이팝의 저변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케이팝이 성공할 것인가라는 물음에도 ‘100% 확신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영국의 또 다른 대중문화 칼럼리스트인 섀런은 이 날 무대를 본 뒤 “더 이상 케이팝은 혼자서 유투브에서만 열리는 세상이 아니다. 오늘, 큐브의 런던 어택은 온라인에서의 팬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의 케이팝에 대한 열정을 강하게 확인해 이를 전파-확대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평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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