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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깊은 나무’ 만든 iHQ, 뮤지컬까지 접수하나?
장혁, 조인성, 박재범 등이 소속돼있는 매니지먼트 그룹 ㈜iHQ(대표 정훈탁 www.sidushq.com)가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로는 극장가를, SBS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로는 안방 시청자들을 만나고, 이제는 무대 위 관객까지 접수한다. 리얼 버라이어티 코믹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 (연출 박정근 / 극본 양재선)이 바로 그것.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신개념 로맨틱 코믹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은 아내, 애인과 함께 섬에 불시착하는 한 남자(김진수 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아내에게 접근하는 꽃미남 가수가 등장해 설레는 주부의 로맨스를 그리고, 욕쟁이 할머니와 할아버지 커플이 등장해 인생의 의미를 맛깔 나게 풀어준다.

공연이 끝날 때까지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며 깨알 같은 웃음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늘 결에 있어 잊고 살았던 일상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또한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은 신승훈의 ‘I believe’, 뮤지컬 <캣츠> 등으로 유명한 작사가 양재선이 극작한 뮤지컬로, 공연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남편인 개그맨 김진수가 극중 주인공을 맡아 작가-배우의 부부 공연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으로 국내 창작 초연 작품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iHQ는 2008년 국민엄마 강부자를 전격 캐스팅 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을 통해 기존 공연의 관객층을 중장년까지 넓히고, 대중적인 공연을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들으며 흥행에 성공시킨 바 있다. 2009년 국회대상 공연대상 수상, 2010년 미국 뉴욕, LA 전석 매진 등 ‘엄마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창작 초연으로는 이례적인 약 13만명의 관객수를 자랑하며 그 기록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세상의 모든 딸들을 울렸던 <친정엄마와 2박3일>에 이어 이번에는 세상의 모든 여자들을 웃겨줄 따뜻한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이 ‘엄마 신드롬’의 흥행을 이어받아 ‘아내 신드롬’까지 일으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리얼 버라이어티 코믹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은 뮤지컬 <삼총사>, 연극 <너와 함께라면>의 개그맨 김진수,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전병욱,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허규 등의 알짜배기 실력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며 2012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3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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