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샤이니는 지난 12월 7일 일본에서 첫 앨범 ‘더 퍼스트(THE FIRST)’의 발매를 기념해 오후 5시부터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파르코(PARCO) 백화점 앞에서 게릴라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벤트는 무려 1,000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자 경찰이 출동해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결국 이벤트는 안전상의 이유로 시작 30분 전에 취소가 결정 돼 일본 현지에서 샤이니의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에서 12월 7일은 ‘크리스마스 트리의 날’로, 1886년 일본 최초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된 날인만큼, 이날 샤이니는 산타클로스 모습으로 깜짝 등장, 시부야 거리에서 팬들에게 앨범 수록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었다.
결국 이날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부근에 설치된 3개의 대형 전광판에는 샤이니의 ‘루시퍼(LUCIFER)’ 영상이 상영돼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또 이벤트가 취소된 후 일본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샤이니 종현은 “24일, 도쿄 국제 포럼홀에서 열리는 팬 이벤트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닛칸 등 일본 언론 매체에서는 8일 기사를 통해 “7일 도쿄 시부야 파르코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샤이니 새 앨범 ‘더 퍼스트’ 발매 기념 게릴라 이벤트가 취소됐다. 사전 공지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회장 주변에는 1,000여명 이상이 몰려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전하며 샤이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24일 일본 도쿄 국제 포럼홀A에서 첫 앨범 ‘더 퍼스트’ 발매를 기념해‘SHINee JAPAN 1ST ALBUM THE FIRST SHOWCASE LIVE’를 개최하며, 25일 국립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라이브 이벤트 ‘MUSIC FOR ALL, ALL FOR ONE’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iss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