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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KAL폭파 김현희, 김정일 사망 통쾌하고 아쉽다.
대한항공 폭파범이었던 김현희씨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통쾌하고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갑제 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19일 조갑제닷컴 사이트에 “김정일의 지령을 받고 서울올림픽을 방해할 목적으로 대한항공기를 폭파, 115명을 죽게 하였던 김현희씨는 방금 전 필자와 통화하여 이런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조갑제 대표는 전한 김현희씨의 반응은 “(김정일의 사망은) 통쾌하고도 아쉽습니다. 세기의 독재자가 죽었으니 통쾌한데, KAL 폭파, 납치 등 그가 지은 죄에 대한 사과를 받지 못하게 되어 아쉽습니다”며 “김일성이 죽었을 때와 영 생각이 다릅니다. 아마 북한 사람들도 그럴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일성이 죽었을 때는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걱정을 하는 북한사람들이 많았겠지만 김정일이 죽었으니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나 하고 기대를 할 것입니다”며 “북한에서도 복잡한 일들이 일어나고, 아마 많은 변화가 올 것입니다. 김정은도 후계자 수업을 받을 시간이 너무 짧아 권력승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통쾌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갑제 대표는 “이 자(김정일)를 우리 민족의 손으로 단죄하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다. 이 한을 남한의 종북세력 단죄로 풀어야 할 것이다”며 “오늘은 좌익정권을 끝장 낸 2007년 12월19일 대선 기념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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