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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예언 무속인...“조만간 김정은 몰락”
2년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예언한 무속인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체제와 관련한 전망을 내놔 주목된다.

인터넷에서 ‘판자촌 쓰메끼리’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무속인은 20일 “지금은 김정일의 사망 소식이 이슈가 되지만, 아마도 조만간 김정은의 몰락이 올 듯하다”며, “사전에 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일의 죽음을 잊을 때쯤에 남ㆍ북한 군간의 자잘한 국지전이 일어날 것이며, 이는 김정은 몰락의 서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김정일이 사망한 지 이틀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알 수 있었다는 데 개탄하면서 이럴 바에는 주식 폭락이든지 뭐든지 미리 대비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이런 일들이 가시화될 때쯤에 2명의 유명 정치인이 별세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판자촌 쓰메끼리라는 필명의 무속인은 지난 2008년 국상을 예언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1년 전에 점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굿을 하는 도중 왕이었던 신과 접신이 되었는데, “갈수록 나라가 더 어려워지니 백성들 근심만 더 늘겠구나. 내년에 국상을 당할 것이고 전쟁이 나거나 그렇지 않다면, 큰 불이 생길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국상이 있다면 김정일이 대상이지 않겠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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