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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해경 살해 중국인 선장 범행 시인… “유가족에 사죄”

  • 기사입력 2011-12-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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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에 나선 인천해양경찰서 단속에 저항하다 고 이청호(41) 경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어선 선장 C(42)씨가 범행을 시인했다.

인천해경은 지난 19일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오전 10시부터 C 선장의 살해를 재연하는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C 선장은 현장검증에 앞서 “나의 실수로 이 경사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이낙훈 순경이 부상을 입게 됐다”며 “유가족들에게 사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C 선장은 살해를 저지른 중국 어선 루원위호에 올라 담담하게 조타실에 들어서 고 이 경사와 이 순경을 맞닥뜨린 순간과 흉기를 휘두르는 상황을 재연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은 지난 15일까지 총 3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던 C 선장이 지난 16일 갑작스런 심경 변화를 보이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안성식 수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경사의 영결식 직후 담당 수사관을 통해 물적 증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유족 동향도 얘기하는 등 인간적인 설득을 했다”며 “C 선장이 지난 15일 눈물을 흘리면서 유가족에게 매우 죄송하다고 말했고 다음날 단속 경찰관 2명을 칼로 찌른 사실을 자백했다”고 말했다.

C 선장은 경찰 조사에서 “자백하면 사형을 당할까 생각에 계속 범행을 부인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원위호 도주를 돕기 위해 고의로 수차례 충돌, 인천해경의 단속을 방해한 리하오위호 선장 Y(31)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해경은 리하오위호의 충돌로 3~4차례 정도 넘어질 뻔 했다는 단속 경찰들의 진술과 루원위호 우측에 리하오위호와 충돌한 흔적 등을 증거로 확보한 상태다.

또 선장 Y씨 제외한 리하오위호 선원 8명과 선박은 담보금 6000만원을 내고 지난 17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인천해경 조사 결과 C씨와 Y씨는 사촌지간으로 중국에 있는 부인이 두 배의 선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은 C씨와 Y씨 등을 상대로 현재 추가 조사를 실시, 오는 21일께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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