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이 최근 KEPIC 인증을 획득하고, 원자력 발전 분야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횡보에 나섰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인증은 대한전기협회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운영 등에 필요한 안전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국내 원자력 발전 공사 참여시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이다.
특히 쌍용건설은 해외 원전 시공을 위한 자격 요건도 갖추기 위해 지난 1993년 획득했던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 인증 획득을 내년에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원전을 포함한 발전사업, 화공플랜트, 물환경 등 플랜트 분야를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