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카다이렉트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허정범 현 대표이사(사진)를 연임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지난 2005년 12월 20일 창립한 하이카다이렉트의 초대 사장을 맡으며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적극 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2008년 연임된 후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악화로 경영난에 봉착하기도 했으나, 그때마다 특유의 세심함을 바탕으로 한 전략을 통해 극복해온 그의 경영 노하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허 사장은 하이카다이렉트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보험소비자들은 저렴한 보험료로, 최상의 고객만족 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강조해왔다.
또한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야 고객 만족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란 그 만의 믿음은 직원감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특히 비오는 날 직원들에게 장미꽃을 내미는가 하면 여성 텔러마케터들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실을 제공한 것은 영업을 우선시 하는 보험사 CEO들에게는 귀감이 될 정도다.
한편 앞서 개최된 출범 6주년 창립기념식에서는 그 동안의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정범 사장 등 임직원 130 여명이 참석했으며, 회사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원 10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허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6년이란 짧은 시간에 하이카다이렉트가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던 것은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때문”이라며 “앞으로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며 새로운 혁신의 아이디어로 온라인보험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보험사로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양규 기자 /@kyk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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