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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널 감독, ‘킹’ 앙리와 임대계약 고려 중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 출신 공격수인 티에리 앙리와의 단기 임대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웽거 감독이 미국 프로축구 뉴욕 레드불스에서 이번 시즌을 마치고 나서 아스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앙리와 2개월짜리 임대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웽거 감독은 “단기 계약이 이상적이긴 하겠지만 아직 구체적인 고민은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스널이 ‘앙리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은 제르비뉴와 마루앙 샤막이 내년 1월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해야 해서 공격 자원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앙리는 지난 2007년까지 아스널에서 뛰면서 370경기에 출전, 226골을 기록하는 ‘득점 제조기’였다. 웽거 감독은 “생각해 봐야겠다”며 앙리 계약에 대한 즉답을 회피했지만 샤막과 제르비뉴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단기 임대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앙리가 팀에 합류하면 박주영의 출전 기회는 물론 팀 내 입지도 더욱 줄어들 공산이 크다. 아스널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무려 3경기를 치러야 하는 지옥의 레이스를 펼쳐야 해서 박주영도 이 기간에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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