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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교과부 장관 “피해 학생 적극 신고 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하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6일 “피해 학생들이 보복이 두려워 피해 신고를 잘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마음 놓고 신고를 할 수 있을지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잇따른 학생들의 자살 소식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상황에서 나온 방안이다.

교과부가 내년부터 매년 2회씩 모든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주문으로 해석된다.

이 장관은 26일 오전 시도부교육감회의에 참석해 최근 대전, 대구에서 잇따라 발생한 학교폭력에 의한 청소년 자살문제와 관련해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 조치 등에 전력을 기울이고 철저한 대책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발생한 학생 자살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유가족에 대해서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이 함께 종합 대책을 마련해 올바른 학교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도 부교육감회의에서는 지난 25일 교과부가 발표한 ▷내년부터 매년 2회 초ㆍ중ㆍ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학교폭력피해조사와 ▷학교폭력 전문상담사 1800여명을 일선학교에 배치하는 내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박수진 기자 @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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