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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개최
오는 12월 31일 ~ 2012년 1월 1일,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진행

우리나라 내륙 동쪽 끝에 위치한 해맞이 명소 호미곶. 올 연말에도 어김없이 이곳에는 새해를 맞이하려는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2월 31일부터 1월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제 14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핵안보정상회의와, 여수세계박람회, 아시아태평양도시 서미트 등 여러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범국민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벌써부터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이번 축제의 주제인 용∙호∙상∙생(龍虎相生)의 의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용∙호∙상∙생 점등식’이다.


이색 퍼포먼스인 ‘용∙호∙상∙생 점등식’은 각각 육지와 바다에서 120미터의 거리를 두고 있는 상생의 손 오른 손과 왼손이 서로 손잡는 모습을 연출함과 동시에 임진년을 상징하는 대형 용조형물과 호미곶의 호랑이상(像) 등을 레이저로 형상화하며 ‘용∙호∙상∙생’의 의미를 실감나게 연출할 예정이다.



포항시축제위원회 이정옥 위원장은 “상생의 손은 지난 1999년 12월에 만들어진 청동 조형물로 육지에는 왼손(높이 5.5m, 13t)이 바다에는 오른손(높이 8.5m, 18t)이 서로 마주보고 설치돼 있다”며, “호미곶 광장의 명물이기도 한 상생의 손은 새천년(2000년)을 축하하고 “서로 도우며 살자”는 상생의 의미를 강조하는 취지로 착공 6개월 만에 완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 곳곳에 계층 간 대립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소통과 상생이 중요한 시기다”라며, “이에 상생과 소통을 기원하며 상생의 손이 마주잡는 ‘용∙호∙상∙생 점등식’을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맞이 후에는 포항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은 물론,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 2012명이 한 목소리로 희망과 소통을 합창하는 ‘2012 상생과 소통의 대합창’도 진행된다. 핵안보정상회의 및 준비기획단과 예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가 공식엠블렘을 제공한 이 대합창 참가를 원한다면 오는 31일 호미곶행사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소망등/소원지 달기, 민속놀이 체험등을 비롯해 포항의 특산물 과메기나 영일만 막걸리, 돌문어를 맛볼 수 있는 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제 14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festival.ipohang.org)를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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