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주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자녀들에게 알찬 주말을 만들어주기 위한 학부모들의 고민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늘어난 여가 시간을 활용해서 근교로 여행을 떠나거나,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찬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이는 대부분 1회성에 그치고 마는 것이 현실. 이런 가운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인 어린이 목공 교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제 원목가구 주문제작 업체인 테이블메이커스(대표 최재원, www.tablemakers.co.kr)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가구를 만들어나가는 패밀리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1인용 좌탁부터 서랍장과 신발장까지 가정용 소가구를 직접 만들어 완성 시킬 수 있는 패밀리 클래스는 하나의 목표를 함께 성취해가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학부모들과 아이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테이블메이커스 관계자는 “가구만들기는 공간지각능력과 수학적 능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구조에 대한 이해와 디자인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모든 과정은 두뇌활성화를 시키는 정교한 수작업으로 이뤄져야 하므로 성장기 아동의 두뇌개발 및 집중력 향상과 정서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즉 가구를 만드는 것은 수학 과학 예술 등 여러 분야의 복합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교실 밖에서 산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구만들기 수업은 1일 체험과정부터 1달 정기과정, 2달 정기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참가가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기간을 정해 하나의 목표를 함께 이뤄가기 때문에 협동심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가족이 쓸 가구를 직접 만든다는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다.

한편 테이블메이커스는 온 가족 주말나들이가 용이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해 있다. 총 100평의 여유 있는 작업실에서 무형문화재 소목장 밑에서 수료한 공방장이 가구를 처음 만드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지도하며 성인을 위한 취미반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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