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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호의 전원별곡]제3부 전원일기(23)“겨울이 즐거운 강원도…송어 산천어 빙어 잡으러 가볼까”
새해 초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정작 ‘겨울관광 1번지’ 강원도는 신나는 고기잡이 축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면서 영하의 날씨조차 무색하다.

가장 먼저 지난해 12월 22일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오대천에서 열린 평창송어축제는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축제는 하이라이트인 2만5000㎡의 송어 얼음낚시터와 송어 맨손잡기를 비롯해 아이스범퍼카 눈썰매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어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도 이달 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결빙 미완료 시 개막일 연기) 한 달간 ‘홍천 황금송어축제’가 열린다. 홍천황금송어축제위원회(www.hcsongeu.co.kr 033-432-9151~4)는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 황금송어를 잡는 강태공에게 홍천특산물 등을 선물하고 민속놀이와 발구, 투호놀이 등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료 체험장을 운영한다. 또 일반 송어잡이, 가족형 송어잡이, 송어요리, 얼음썰매, 바이크 썰매 등 다양한 체험장과 함께 홍천군민들의 동아리 공연 및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의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www.narafestival.com)도 이달 7∼29일 열린다. 특히 산천어축제의 백미인 산천어 얼음낚시는 개막일 4000명의 온라인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2일 현재 평일 예약은 30%, 주말은 50% 예약됐다. 현장 접수는 하루 정원이 7000명이며 하루 세 차례 열리는 산천어 맨손잡기는 선착순 현장 접수로만 참가할 수 있다. 축제 23일 동안 90t(약 36만 마리)의 산천어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 밖에 얼음썰매, 눈 조각전, 눈사람광장, 세계겨울도시광장 등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인제군 남면 부평리 인제대교 인근 소양호에서는 이달 28일부터 9일간 ‘제14회 인제빙어축제(www.injefestival.co.kr)’가 열려 얼음판 위에서 빙어를 잡는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전북에서는 1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가 이달 13~17일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변에서 열린다. 축제에선 얼음을 뚫고 직접 송어를 낚아 싱싱한 회와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는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썰매타기, 얼음 위에서의 민속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토지 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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