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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뽑은’ 고아라, 한류스타 열 명도 안 부러워
배우 고아라의 오디션 영상이 화제다. 무려 8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1인으로 뽑혔다는 고아라의 오디션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당연하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고아라는 앞서 3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SM엔터테인먼트에 오디션을 보게 된 계기를 전했다. 고아라가 연예인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가수를 꿈꾸는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함께 춤과 노래를 연습했다. 고아라는 그저 조력자였을 뿐 오디션에서 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부분은 친구에게 맡기기로 각본이 짜여진 상황. 하지만 막상 오디션에서 고아라가 노래의 1절을 부르고 친구가 2절을 시작하려하자 심사위원들은 오디션을 중단했다. 고아라로 충분했기 때문이다.

당시 고아라가 친구와 함께 오디션에서 선보였던 곡은 보아의 ‘발렌티’였다.

오디션에서의 고아라는 겨우 열다섯의 어린 나이. 그럼에도 파워풀한 댄스 실력과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고 무려 8231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오디션 대상과 외모짱을 수상했다.

사실 SM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이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가는 것만큼 어렵다는 것은 연예계 지망생 사이에선 익히 알려진 바다. 고아라가 오디션을 봤던 당시도 마찬가지였다. 이특은 그날의 오디션을 회상하며 “고아라가 나갔던 오디션은 SM에서는 아직도 전설로 남아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려서 여느 때보다도 더 어려운 오디션이었다”고 증언했다.


고아라의 오디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영상만 봐도 남다른 끼가 눈에 띈다. 잘 골라낸 고아라가 결국 열 명의 한류스타 부럽지 않게 성장했다”,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한다. 나이가 어린데도 비율도 훌륭하고 얼굴도 예뻐 한 눈에 쏙 들어온다”면서 감탄하는가 하면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은 것에 대해 “8000명이면 두세 군데의 초등학교를 합쳐놓은 수준이다. ‘슈퍼스타K’보다 더 한 경쟁률을 뚫은 1인이라니 고아라를 다시 보게 됐다”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고아라의 오디션 영상이 화제가 되자 온라인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 스타들의 오디션 영상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특히 지금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녀 이연희의 연기 오디션 동영상 장면을 비롯해 동방신기 수퍼주니어 멤버들의 오디션 영상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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