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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全大 돈봉투 파문…檢 본격 수사착수
고승덕 의원 곧 참고인조사
고승덕 의원의 폭로로 촉발된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 당사자들은 침묵을 지켰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검찰은 조만간 고 의원을 참고인으로 소환, 본격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기사 4면

돈봉투를 건넨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지목받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은 6일 오전 비공개 개인 일정을 이유로 국회에 출근하지 않았다. 전날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던 박 의장은 계속되는 의혹 제기 속에 침묵을 지키는 모습이다. 다만 주변 보좌진과 관계자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어제 입장과 달라진 것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반면 박 의장과 고 의원 사이에서 중간에 돈을 건넨 당사자로 언론에서 거론된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김 수석은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과는 18대 국회 들어 말 한마디 해본 적이 없고 눈길 한번 나눈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한나라당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공안부에 사건을 배당, 법률 검토와 관련자 소환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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