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이호규 연예칼럼] 문화콘텐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시급하다
화려한 가수나 배우를 꿈꾸며 대학 방송연기과나 보컬학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대학에서 유사한 과를 신설해 학생들에게 질높은 교육을 제공하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배우나 가수, 아티스트를 뒤에서 후견하고 이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게 다변화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곧 문화콘텐츠산업의 장르별 기획전문가, 문화산업경영 제작인력, 문화콘텐츠 마케팅인력, 문화콘텐츠 관련 운영인력, 문화예술 창조인력(스토리텔링)등이다. 또한 매니지먼트에서 활동 중인 매니저, 문화산업 관련 홍보대행사 홍보팀원, 언론계 기자, 디지털 DB 전문인력 등도 포함된다.

문화콘텐츠의 내실 경쟁력 강화, 다변화, 디지털화가 되면서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됐던 업무 프로세스는 이제 다수의 해당분야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신성 장동력으로 선정된 영화, 음악,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산업에서는 새로운 핵심인재가 전진 배치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예비 문화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문화콘텐츠, 문화산업경영이나 문화예술경영을 전공한 학생들은 추후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장르별 산업체인 영화, 출판, 방송, 광고, 애니메이션,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공연, 전시 등 뉴미디어 분야에서 문화산업 고급인력으로 진출할 수 있다.

요즘 학생들 역시 아티스트를 꿈꾸는 이들 외에도 문화콘텐츠산업의 범주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제 2의 이수만, 양현석, 박진영, 김광수, 정훈탁을 꿈꾸고 있다. 



이들은 스타를 제조하는 제작자의 현 신분을 뛰어넘어 다양한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며 미래의 문화콘텐츠를 예상하고 기획한다. 스마트시대, 디지털시대가 도래하고 플랫폼과 콘텐츠간의 융합현상이 확대되면서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는 증가되고 청년들에게 더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다.

한국의 문화콘텐츠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각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할 필요가 있다. 즉 문화산업경영, 문화콘텐츠, 문화예술경영 등 향후 더 많은 황금알을 낳고 엄청난 부가가치와 사회.문화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새로운 산업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진=이호규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홍보팀장/석사

이호규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hoseo21@nate.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