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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다, 잇츠 비에이피’, 여섯 외계인의 지구 정복기
신인그룹 비에이피(B.A.P)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였다.

지난 1월 8일 오후 SBS MTV를 통해 첫 방송된 ‘타다, 잇츠 비에이피(Ta-Dah, It’s B.A.P)’는 기존의 리얼리티 프로그램과는 달리 지구 정복을 위해 아이돌이 되기로 결심한 여섯 외계 생명체들의 지구 적응기를 다루는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방송인만큼 지난 해 말레이시아에서 펼쳐진 ‘MTV 월드 스테이지’ 방문기와 개개인의 솔로 및 유닛 활동들을 아우르는 자유분방한 비에이피의 모습이 파격적으로 보여졌다.

‘국악고 얼짱’ 출신인 힘찬은 장구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고, MBC ‘우리들의 일밤-룰루랄라’에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인 방용국도 그 동안 감춰왔던 박력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예능감을 마음껏 표출했다.

또 15세 미소년 젤로는 존재만으로 빛이 났고, 이번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네 번째 멤버 영재는 ‘브레인’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진행 솜씨를 선보였다.

특히 소속사 선배인 시크릿 전효성이 외계행성의 총독으로 깜짝 등장했다. 그는 샛노란 원피스에 마술 지팡이를 흔들며 특유의 깜찍한 모습으로 비에이피에게 ‘구호 정하기’ 미션을 내렸다.

이에 비에이피는 “안녕하세요, 우리는 B.A.P! 열심히 하겠습니다. 예썰”과 “아 유 레디? 우리는 B! 후! A! 후! P! 후! 열심히 하겠습니다. 피스(Peace)”라는 두 개의 센스넘치는 구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타다, 잇츠 비에이피’는 한국을 포함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8개국의 MTV를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다. 더불어 비에이피의 유례없는 신인 데뷔 역사에 다시 한 줄을 추가했다.

한편 오는 1월 26일 첫 번째 공식 데뷔 앨범을 발매하는 B.A.P는 오는 1월 28일 장충 체육관에서 3천명의 관객과 함께 하는 대규모의 데뷔 쇼케이스를 준비 중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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