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안녕하세요’는 전국 시청률 1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이 기록한 11.4%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안녕하세요’는 지난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등장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의 시청률 반등에 1위를 내주었으나, 이내 최강자의 자리를 탈환했다. 아울러 오랫동안 월요일 예능의 최고를 유지했던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를 가뿐히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힐링캠프’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등장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 전국 시청률 10.5%를 나타내 ‘안녕하세요’와 접전을 이뤘다.
하지만 ‘놀러와’는 7.2%라는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해 동시간대 꼴찌라는 굴욕을 면치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련님 특집’으로 꾸며녀 영화배우 박용우 한정수 오정세 임형준 등이 출연했다.
‘안녕하세요’의 가파른 상승세와 정치인 출연으로 초강수를 둔 ‘힐링캠프’, 그리고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놀러와’ 등 월요일 예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