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은 1월 12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엄태웅은 프러포즈가 농담의 단골메뉴라더라”는 MC의 말에 “안그래도 주위에서 엄태웅이 그런 장난을 칠 것이라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시나 나에게도 그런 장난을 하더라. 그래서 ‘오빤 누구에게나 다 그러지 않느냐’고 말했다”며 “그러자 오빠가 ‘이번이 마지막 프러포즈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엄태웅은 “영화 홍보차 농담삼아 이야기한 것이다. 그런데 자꾸 하다보니 내가 실없는 사람이 되는 것 같더라”며 “이후 프러포즈 중단을 선언했는데 려원씨한테만 안하면 섭섭해할 것 같았다”고 해명했다.
출연진들의 의심이 이어지자 그는 “그때는 그런 장난이 유행이었다”고 말해 다시 한번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에 출연한 엄태웅, 정려원, 유선, 박기웅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