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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풀 라디오’, 할리우드 영화 강세 속 ‘60만 향해 간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감독 권칠인)가 할리우드 영화의 강세 속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월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원더풀 라디오’는 전국 318개의 상영관에 3만743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5일 개봉 이래 55만6594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원더풀 라디오’는 퇴출 위기의 DJ 진아(이민정 분)와 라디오 PD 재혁(이정진 분)이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으며 일어나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잔잔한 음악과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특히 ‘원더풀 라디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를 점령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한국 영화의 힘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60만 관객 돌파 역시 확실시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505개의 상영관에 7만8151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장화신은 고양이’가 차지했다.

이어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과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각각 4만9721명과 2만8196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2위와 4위에 올랐다. 그 뒤로 2만1850명의 관객의 지지를 얻은 ‘셜록홈즈:그림자 게임’이 5위를 차지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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