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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號 새해 첫 단추 잘 뀄다
홍명보<사진>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새해 첫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해 런던올림픽 본선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최종예선 잔여 경기를 앞두고 실전경험을 쌓기위해 킹스컵에 출전중인 올림픽대표팀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가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42분 김동섭의 감각적인 터닝슛을 시작으로 서정진, 김현성이 역전, 쐐기골을 터뜨렸다.
아직 선수들의 컨디션이 베스트는 아니지만 홍명보호는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내달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완전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이겨서 기쁘다”라며 경기 내용에 만족해했다. 그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로 내보냈다. 후반에 투입한 선수들은 다음 경기를 대비, 경기 감각을 익히기 위해 내보냈는데 열심히 해서 득점을 뽑아줬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조금 끌어올렸으나 “벌써 100%로 올라올 필요는 없다”며 내달 5일 열리는 사우디전까지 서두르지 않고 선수들의 몸상태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18일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과 킹스컵 2차전을 갖는다. 덴마크전 선수 구성에 대해 “선수들이 완벽한 몸이 아니기 때문에 회복이 느리다. 덴마크전에는 (태국전과 달리) 스타팅멤버를 교체할 생각”이라고 선발 명단에 변화를 예고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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