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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 배상문, 시즌 데뷔전 소니오픈 28위 ‘자신감 수확’
루키 배상문(26ㆍ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공동 29위를 차지했다.

배상문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ㆍ70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타를 잃고 73타에 그쳤다. 최종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배상문은 비록 톱10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신인으로 처음 출전한 시즌 데뷔전에서 컷통과와 함께 한국선수 최고성적을 거두면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배상문은 지난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상금왕을 차지한 뒤, PGA투어 Q스쿨을 당당히 통과해 올 PGA 투어시드를 따냈다.

배상문은 경기를 마친 뒤 SBS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최종 라운드라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PGA 투어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가능한한 많은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 우승은 미국의 존슨 와그너가 차지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와그너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와그너는 1타 차로 쫓기던 15번 홀(파4) 버디로 승리를 굳혔다.

최경주(42ㆍSK텔레콤)는 이날 1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38위다. 재미교포 존 허(22)는 2언더파 278타로 53위,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은 1오버파 281타를 쳐 공동 66위를 기록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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