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통계청의 ‘2011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난과 건강문제가 노인 고민 1위로 꼽혔다.
초등학교 졸업 이하 60세 노인 인구는 고민 1위로 경제난을 꼽았다. 전체 중 43.2%가 노인이 경험하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제난을 꼽았다. 이는 대학 졸업 이상 60세 인구의 응답률(25.3%)보다 무려 18.1%p가 높은 수치다.
노인 고민 1위 경제난에 이어 건강문제(40.5%), 소일거리 없음(4.7%), 외로움(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아침식사을 먹기 위해 많은 노인들이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박해묵기자 mook@heraldcorp.com |
대졸 이상 노인인구의 고민 1위는 건강문제(40.5%)였다. 마찬가지로 경제적 어려움, 경로의식 약화(8.1%), 소일거리 없음(7.7%), 무직 또는 고용 불안정(7.6%)이 뒤를 이었다.
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대졸 이상 노인 80.5%가 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초졸 이하는 그렇다는 답변이 38.6%에 그쳤다.
노후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초졸 이하 노인 중 앞으로 준비할 계획인 사람은 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준비 능력 부족(58.5%)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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