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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여성 30세 돼야 결혼…전국 평균보다 늦어
서울시 초혼 연령 女 29.8세, 男 32.2세

전국 평균보다 늦게 결혼


서울시 거주의 청춘 남녀 초혼 연령이 10년 전보다 2세 이상 미뤄졌으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 늦은 나이로 조사됐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25일, 서울 여자의 평균 초혼 연령이 2000년 27.25세에서 2010년 29.82세로 2.57세 늦춰졌고, 남자도 29.65세에서 32.16세로 2.51세 미뤄졌다고 전했다.

이같은 서울시의 초혼 연령은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9일 한국인구학회가 통계청의 의뢰로 작성한 ‘2010 인구주택 총조사 전수결과 심층분석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초혼 연령은 31.8세, 여자는 28.9세이다.

서울시 남녀는 지방거주의 남녀보다 남자는 0.36세, 여자는 0.92세 더 늦게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보다 서울시 여자의 초혼연령이 전국보다 더 늦어졌다.

반면 서울시의 이혼율은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 2.1로, 전국 평균인 2.3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 1980년대 이후 서울의 성비는 계속 100을 넘었으나, 2003년 이후 여자의 수가 남성보다 많아지고 있다.

서울시 출산율은 1.015로 나타나 전국 평균(1.226)보다 낮게 나타났다. 서울시의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보이다가 2006년부터 증가 추세로 돌아섰지만 2009년부터 주춤하고 있다.


〈육성연 기자〉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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