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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 女배우 김혜수씨도 사는 동네 7개월내 6차례나 턴 ‘대도’는 어떻게 집에 침입했을까
북악스카이웨이 인근, 인기 여(女) 배우 김혜수씨도 인근에 산다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 95번지 일대 부촌(富村)이 잇단 절도사건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절도범이 공사장에 설치된 펜스를 타고 넘어들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지난해 8월 일어난 2000만원 절도사건 당시 옆 건물에는 한 가정 주택을 짓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공사를 진행한 건설회사 직원 K씨는 “공사 중에 설치한 펜스를 타고 범행을 저지를 지는 몰랐다”며 “자신을 포함한 인부 1명을 제외하고 “공사를 진행 중일 때 이상한 사람이 오거나 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빠루라는 못을 뽑는 도구를 사용하면 왠만한 창문은 다 열 수 있다”며 “잠글 수 있는 문은 다 잠궈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오후 7시께 공사를 하고 있던 인부들마저 퇴근하자 범인이 조용히 찾아왔으며 범인은 큰방 옷 장 박스 속에 숨겨놓은 2000만원 이상의 귀금속을 훔쳐 도망갔다. 경찰은 범인의 족적(足跡)을 본 뒤 40대 남성의 것이라 추측만 하고 있다.

북악스카이웨이라고 불리는 부암동 일대는 반경 30m정도의 구역에서 약 7개월에 걸쳐 6번이나 귀금속 도난 사고가 일어났다. 한집건너 두집 꼴이다. 인근 평창동에는 정몽준 전(前) 한나라당 대표, 인기 배우 김혜수 씨 등 유명인사가 살고 있다.

김영원 기자/wone01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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