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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 맞는 남편 “더는 못참아” 가출 후 아내 신고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한 아내를 남편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3일 A(44·여·주부)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11시께 송파구 마천동의 자택에서 남편 B(42·물류노동)씨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왜 내 사생활을 간섭하느냐”며 B씨의 팔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B씨를 자주 때렸으며 매번 참던 B씨가 이번에는 더 이상 못 참겠다며 가출을 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B씨는 “남편이 평소 의처증이 심했다”면서 “사과할 마음은 추호도 없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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