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그룹 빅뱅,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월별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받았다.
빅뱅과 투애니원은 2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 홀에서 열린 ‘제1회 가온차트 케이팝(K-POP) 어워드’에서 각각 4, 5월 올해의 가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월별부문 올해의 가수상은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차트’ 월별 1위와 분기별 음반판매량 1위를 차지한 가수에게 수여하는 트로피다.
빅뱅과 투애니원은 모두 다른 일정으로 인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빅뱅을 대신해서 무대에 오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빅뱅은 항상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하며 대리 수상했다.
아울러 투애니원은 영상으로 “좋은 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제1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지난해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정확하고 가장 객관적인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 판매량)를 기반으로 1년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와 뮤지션, 대중음악인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특히 기존 가요시상식이 가수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면 이 시상식은 노래와 음반을 중심에 두고 음악 산업 종사자(음반 제작사, 음반유통사, 온라인서비스 사업자, 실연자, 작곡,작사가, 안무가, 스타일리스트 등) 모두가 참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시상식은 KBS DRAMA와 KBS JOY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으며, 전 세계 케이팝 열풍을 이끈 아이돌 스타를 비롯해 지난해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출동 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빅뱅은 22일 자정 5집 타이틀곡 ‘블루’ 음원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루’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온라인 대표 음원차트 멜론, 네이버, 벅스, 엠넷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전 사이트 차트 석권에 나섰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