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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계열사는 ‘무한증식’ 중?
11개월새 113개 증가 올 들어서만 38개 늘어나…월평균 11개이상 업체 편입
상호출자ㆍ지급보증제한 55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가 1667개로 10개월째 증가했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7일 밝혔다.

이들 그룹 계열사는 작년 4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당시 1554개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11개월 동안 113개나 늘어났고 올 들어서만도 지난 1월 2일 1629개에서 무려 38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이들 55개 대기업 그룹사로의 편입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현대백화점이 타임과 마인, SJSJ 등 브랜드를 거느린 의류제조업체 한섬을 인수하면서 6개사가 계열사로 편입했고, 동부 역시 농산물유통업체인 팜슨을 인수하는 등 5개 자회사를 신규 편입했다.

기업집단에서 빠진 회사는 4곳이다.

이 가운데 지에스의 (주)코스모레포츠는 (주)코스모글로벌에, 웅진의 (주)웅진로지스틱스는 (주)북센에 각각 합병됐고 웅진루카스투자자문(주)과 세원텍스타일은 각각 웅진과 영풍에서 지분매각, 청산종결을 이유로 계열제외됐다.

공정위 발표일 기준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 소속회사 수를 보면 4월 1554개, 5월 1549개, 6월 1571개, 7월 1578개, 8월 1580개, 9월 1600개, 10월 1605개, 11월 1618개, 12월 1621개, 1월 1629개, 2월 1642개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공정위 측은 지난해 5월 이후 매달 평균 11개 이상의 업체가 계열사에 추가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윤정식 기자>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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