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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후2’ 강민경, 노래-예능 쌍끌이 전략 通했다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이 KBS2 ‘자유선언 토요일 -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의 명곡2)에서 재치있는 입담과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3월 10일 방송한 ‘불후의 명곡2’에서는 홍경민, 린, 임태경, 강민경, 허영생, 샤이니의 태민, 알리, 박재범, 소냐, 팀, 루시아, 디셈버 DK 등이 출연해 전설로 등장한 김건모의 곡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날 강민경은 ‘사랑이 떠나가네’를 왈츠로 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펼쳤다. 이날 그는 강렬한 레드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의자 위에 앉아 이별의 감정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담아냈다.

특히 그의 90년생의 감성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풍부한 감정 표현과 뛰어난 가창실력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앞서 371표로 3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하던 홍경민을 제압해 1라운드 우승을 거머줬다.

이와 함께 강민경의 예능감도 빛났다. 무대에 오르러 가는 과정에서 김구라가 강민경이 들고 있는 CD를 가르키며 “가방 같다”고 말하자 강민경은 CD를 자신의 의상에 걸맞는 클러치 백으로 둔갑시키는 센스를 발휘해 웃음을 선사했다. 


강민경의 이러한 활약은 그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힘이 됐다. 강민경의 노래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다비치의 활동을 통해 10대나 20대들은 알고 있었지만 30대 이상의 대중들에게는 큰 어필을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여러 연령대가 시청하는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하면서 가창실력과 더불어 재치있는 입담으로 귀여운 막내딸 이미지를 구축하며 다양한 팬층을 확보에 성공했다.

또한 강민경은 매주 색다른 무대 연출과 나날이 발전하는 가창실력을 과시하며 가수로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은 그의 첫 출연 당시 무대 아래서 긴장하고 있는 모습부터 왕중왕 우승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지켜보는 입장에서 강민경이라는 가수를 친근하게 느끼고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강민경이 ‘불후의 명곡’을 통해 예능과 가창 부분에서 얼마나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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