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은 1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에서 눈앞으로 다가온 화이트데이를 준비하는 연인들을 위한 선물의 기준을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최효종은 “XX데이가 다가올수록 애매해진다. 각종 이벤트에 선물까지 준비하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걸 보고 지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면서 본격적인 기준을 매겼다.
먼저 최효종은 “화이트데이 땐 본질에 맞게 사탕만 준다”고 정리하면서 “여성분들 더 잉상 기대하지 말아라. 곰인형 배 가르지말라”는 말로 필요이상의 선물을 요구하지말 것을 강조했다.
사탕의 양에 대해서도 최효종은 “2월15일 이후에 사귄 사람은 사탕 없다. 이용해먹지 말라”고 단독직입적으로 말하면 연애기간과 비례한 사탕의 양을 정해줬다.
최효종은 “사귄지 6개월 이내면 남자의 한손에 들어올 만큼 준다. 라이크(Like) 사이즈다”라고 했고 “사귄지 1년이 됐다면 두손에 들어올만큼 준다. 이건 러브 사이즈”라고 정의했다. 3년 이상된 커플에게도 양을 정해줬다. 최효종은 “3년 이상된 커플이면 옷에 담을수 있을 만큼 준다. 패밀리 사이즈로, 가족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오래 같이 산 부부는 한개만 주면 된다. 대신 사탕키스다. 막둥이가 생길수도 있다”고 깔끔하게 정리했다.
애정남 최효종의 딱 부러지는 화이트데이 선물에 대한 기준이 전파를 탄 이날 방송은 22.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