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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 까먹고 박자 놓친 이승훈, 언제까지 올라갈까?
이승훈은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11일 SBS ‘K팝스타’에서 이승훈은 ‘밀리언 셀러를 불러라’는 주제로 펼쳐진 TOP9의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불렀다. 이승훈의 특기는 개성적인 춤이다. 이 날도 춤은 흥미로웠지만 가사를 까먹고 박자를 놓치는 등 실수가 적지 않았고 노래는 평범해 가창력으로는 부각되기 힘들었다.

이런 이승훈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입장도 나눠졌다. 양현석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나요. 오늘 무대는 재미있었지만 기발함을 보고싶다”고 평했다. 반면 박진영은 “나는 다르다. 너무 좋았다. 매번 기발할 필요는 없다. 가사 옷 춤이 잘 맞았고 진심도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보아는 “무대가 재밌고 좋았는데 안무 구성 동작이 승훈군 몸에 아직배어있지 않다. 왜 동작이 흐트러지지,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승훈은 8강에 진출했다. 박진영은 이승훈에게 이미쉘(84점)과 박지민(86점)보다 더 높은 88점을 주었다. 가창력만 놓고 본다면 이런 점수는 나올 수 없다. 하지만 ‘K팝스타'가 노래 잘하는 참가자만 뽑는 게 아니라 차별성, 독특함, 스타성, 발전가능성도 중시하므로 그럴 수 있겠다. 이승훈은 그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천재, 아티스트 등으로 칭찬받아왔다.

어차피 주관적인 심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보컬(가수) 댄스, 랩 분야로 나눠진 게 아닌 이상 좀 더 설득력 있는 심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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