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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인표 발연기 고백…“난 2류연기자, 하지만”
연기면 연기, 기부면 기부, 갖은 선행에는 앞장서며 최근에는 북한의 인권 문제에까지 관심을 기울인 배우 차인표(45)과 배우로서의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차인표는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MC 이경규로부터 “배우인데 연기가 아닌 기부로 칭찬 받으면 다른 길로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오랜만의 토크쇼 출연에 재치넘치는 입담을 발휘한 차인표는 먼저 이경규의 ‘꼬꼬면’을 암시하며 “개그맨이 라면만 드시는 분도 있는데 기부로 칭찬 받는 게 욕 먹을 일은 아닌 것 같다”는 말로 자신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실 차인표도 “솔직히 말씀 드리면 배우 19년차인데 연기로 칭찬받지 못했다”면서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적도 초청을 받은 적도 없다. 그래서 나는 연기자로서 ‘2류’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차인표는 하지만 “최민식 선배나 송강호 같은 연기를 나는 할 수가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세상은 1류만 원하는 것은 아니다. 최민식 송강호처럼 1류 연기만 보면 사람들은 얼마나 지겹겠냐. 가끔 내 ‘발연기’도 봐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차인표는 기부와 선행을 통해 달라진 인간 차인표의 삶과 아내 신애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하는가 하면 장안의 화제가 됐던 셔플댄스와 가슴근육댄스를 선보이며 폭소케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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