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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AM, ‘절제된 사랑이야기’ 담고 돌아왔다
2AM이 1년 반 만에 새 음반 ‘피츠제럴드식 사랑이야기’로 컴백했다.

2AM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앨범 ‘피츠제럴드식 사랑이야기’ 발매 쇼케이스 및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의 2AM 노래가 직설적인 표현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헤어진 아픔을 오랫동안 내색하지 못하고 끙끙 앓면서 아파하는 노래”라며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모티브로 잡아 ‘위대한 개츠비’에 나오는 사랑과 아픔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날 타이틀곡 ‘너도 나처럼’(김도훈 작사ㆍ작곡)을 부르며 등장한 2AM의 멤버 이창민(26)ㆍ임슬옹(25)ㆍ조권(23)ㆍ정진운(21)은 새 앨범에 자신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고 했다. 박진영, 방시혁 프로듀서의 의견을 많이 따랐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이상호, 김도훈, 어반자카파, 박선주, 윤종신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참여해 다양성과 함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것.

특히 멤버 창민은 자작곡 ‘사랑해 사랑해’를 만들었다.

창민은 “2AM 노래 중 결혼식에 가서 부를 노래가 없더라. 사랑한다는 내용을 팬들에게 표현을 해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 축가로도 사용할 수 있는 노래”라고 말했다. 

총 6곡이 담긴 새 앨범에 대해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를 묻자 진운은 “박선주 선배 특유의 느낌이 들어간 ‘1초만 더’가 가장 좋다”고 했고, 조권은 “처음 멜로디가 경쾌한데도 불구하고 가사가 슬프다”며 ‘내꺼였는데’를 꼽았다. 또 창민은 자작곡인 ‘사랑해 사랑해’와 ‘추억 다 지워’에 애착을 가졌고, 슬옹은 ‘잘 이별하기’의 가사가 너무 좋다고 했다.

2AM은 “완성도 높은 앨범을 내놓고 싶어 욕심을 부리다보니 1년 반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만큼 한층 성숙해졌다”며 “그간 개인활동을 했지만 가장 힘을 받을 수 있는 것은 2AM으로 활동할 때인 것 같다. 수도꼭지처럼 틀면 나오는 것처럼 여러 곳에서 2AM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활발히 뛰겠다”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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