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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S 해체 이유? “가장 멋진 결정은 정상에서 그만두는 것”
1세대 아이돌그룹으로 가요계의 정상에 서서 한결같은 사랑을 받았던 원조요정 SES의 해체 이유가 유진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유진은 13일 방송된 KBS2 ‘스타 인생극장’에서 SES의 해체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진은 먼저 “5년 계약기간이 만료된 상황이었다”면서 “멤버들이 많은 고민들 했다. 그러다 각자의 길을 가자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SES의 해체 시기는 절묘했다. 1997년 ‘아임 유어 걸’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해체 무렵에는 바다, 유진, 슈 등 세 멤버간에 커다란 갈등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인기의 내리막길에 서있던 것도 아니었다.

유진은 이에 “인기가 많을 때 헤어지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분란이 있었던 것도 인기가 떨어져서 그런 것도 아니었다. 인기가 있을 때 그만두는 것을 ‘가장 멋진 결정’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SES는 이에 5년 간의 활동을 접고 2002년 개별활동을 시작했다. 리더이자 메인보컬인 바다는 가수활동으로 기량을 뽐냈고 뮤지컬배우로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유진도 가수활동과 연기활동을 병행했다. 슈는 일본에서 뮤지컬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고 데뷔 15년이 되는 현재에도 세 사람은 왕성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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