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나꼼수)’의 멤버인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14일 4ㆍ11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 출마를 선언하고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민주당은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이 17, 18대 총선에 출마했던 서울 노원갑 지역에 전략공천할 계획이다. 노원갑은 야권 강세지역으로 꼽힌다.

김 씨는 이날 오전 인터넷라디오 방송 ‘나꼼수’ 호외 4편을 통해 “큰 싸움을 하러 간다. 시민의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하려는지 유심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입당환영식을 갖고 “정계에 입문한 김용민 교수의 역할이 기대된다.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정치인으로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 자리에서 “당도 노원도 국민도 함께 웃는 그날을 만들겠다”며 “2012년을 점령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 지역구에 이노근 전 노원구천장을 공천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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