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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제작사협회 “종편 횡포 도 넘었다”
TV조선, JTBC,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에 프로그램을 공급하던 외주 독립제작사들이 “종편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면서 한 목소리를 냈다. 


총 130여개 프로그램 제작사가 소속된 (사)독립제작사협회는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종합편성채널이 외주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독립제작사를 상대로 불공정한 계약을 맺고 일방적인 프로그램 중단 등의 행위를 일삼는다”고 비판했다.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출범 3개월째를 맞는 종편은 제작사들로 하여금 제작을 먼저 하게한 뒤 제작비용을 지급하지 않거나 부당한 계약조건을 추가하고 편성 변경 및 프로그램 중단, 협찬금의 불공정한 분배, 외주사 프로그램 포맷의 무단 사용을 일삼고 있다.

협회는 이에“결국 종편사가 자신들의 시행착오에 따른 피해를 독립제작사들에 떠넘기고 그 피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피해 제작사의 손해내용을 보상하고, 월권이 심각한 외주운영을 즉각 중단하며 불공정거래 관행을 해소할 것”을 종편에 요구했다.

협회는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피해 소송이나 종편에 대한 제작 거부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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