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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투비-뉴이스트-EXO-K EXO-M, ‘가요계 품을 수 있을까?’
바야흐로 남자 아이돌 전성시대다.

올 초, 대형신인 비에이피(B.A.P)의 등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남자 아이돌 그룹들이 2012년 국내 가요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뉴이스트와 비스트,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 준비 중인 비투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EXO-K, EXO-M이 활동을 예고하면서 남자 아이돌그룹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투비(Born To Beat), 멤버 전원이 올라운드 플레이어

포미닛, 비스트, 지나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비투비는 평균 3년동안의 연습기간을 거친 준비된 신인이다.

비투비의 팀명은 이들의 음악적 포부와 총체적인 희망 및 각오를 의미하는 ‘Born To Beat-비트를 위해 탄생했다’의 머릿 글자를 딴 조합으로, ‘BEAT’의 중의적 의미가 바탕이 됐다.

‘새로운 음악(비트)과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탄생했다’는 의미와 ‘음악으로 전 세계의 리스너들을 압도하기 위해 탄생했다’는 두 가지 팀 모티브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특히 1-2명에 국한된 여타 다른 아이돌그룹과는 달리 멤버 전원이 메인보컬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이들의 가창력은 명불허전이라는 평이다. 아울러 대부분의 멤버들이 직접 랩 메이킹 작업과 작곡을 하고 있어 그들만의 색깔로 팬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된 비투비의 아이디 필름 속 비투비의 7명 멤버들은 아크로바틱과 덤블링을 결합한 화려한 퍼포먼스의 연출로 깨어진 틀 안에서 밖으로 터져나올 듯한 강렬한 느낌을 선사하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댄스장르에도 많은 장르가 있지만 비투비는 감성적인 댄스장르로 팬들에게 어필할 것이다. 케이팝이 사랑받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감히 비투비는 이 모든 점에 부합하는 아이돌그룹이라고 자부한다”며 “특히 아시아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는 만큼 영어, 일본어, 중국어 현지인처럼 구사하는 친구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비투비는 오는 22일 데뷔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뉴이스트, 인지도 면에서 우위..성공가능성은?

3월 15일 데뷔를 앞둔 뉴이스트는 NU(새롭게), Establish(설립하다), Style(스타일을), Tempo(템포에 맞춰)라는 약자로 ‘새로운 스타일을 음악에 맞춰 설립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뉴이스트는 데뷔 전부터 소속사 선배들의 뮤직비디오 및 뉴발란스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2 HAPPY PLEDIS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해 타이틀곡 ‘러브 레터(LOVE LETTER)’로 각종 음악 방송 무대에도 올랐다.

또 플레디스 아티스트들과 함께 잡지 화보 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각도로 끼와 재능을 발산해 왔다.

이같은 다양한 활동은 뉴이스트만의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데뷔 전 무대경험을 많이 쌓은 만큼, 좀 더 자신감있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이와 리지, 손담비 등 소속사 선배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인지도면에서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는 평이다.

특히 최근 드라마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애프터스쿨 유이가 뉴이스트의 멤버 백호의 이름을 직접 지어줬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이미 인지도면에서 우위를 점한 뉴이스트의 성공가능성은 그 어느 그룹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소속사 플레디스 한 관계자는 “데뷔 전, 준비기간이 2-3년인 만큼 멤버들의 개개인 실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며 “특히 뛰어난 비주얼과 패션감각으로 뉴이스트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O-K, EXO-M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수작’

EXO-K, EXO-M은 이미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SM엔터테인먼트에서 자신있게 내세운 신인이라는 점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실력과 예의를 중시하는 SM 특유의 연습생 시스템으로 볼 때 이들의 실력과 인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

특히 카이, 루한, 타오, 첸, 세훈, 레이, 시우민, 백현, 디오, 수호, 크리스, 찬열 등 12명의 멤버로 구성된 EXO-K, EXO-M은 태생적으로 다른 아이돌과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바로 국내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 후 해외에 진출하는 여느 아이돌그룹과는 달리 한국과 중국 두 나라에서 동시 데뷔를 선언한 것. 어느 정도 인기가 입증되야 해외진출을 하는 그동안의 가요계 관습에서 탈피, 색다른 프로모션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렇듯 항상 새로운 어떤 것을 시도할 때는 일말의 리스크가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EXO-K, EXO-M은 이같은 위험요소를 단번에 날려버렸다.

EXO-K, EXO-M은 지난 2월 2일 기준, 12편의 티저 영상과 프롤로그 싱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한국어, 중국어 버전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를 모두 합산한 수치가 총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아직 정식 데뷔 하지 않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돌파는 업계관계자들까지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현재 멤버들의 페이스북을 따르는 팬들의 수만 해도 14만에 이를 정도로 이들의 인기는 여느 데뷔가수 못지 않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데님 브랜드 캘빈클라인 진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된 동시에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를 장식하는 등 데뷔 전부터 가요계는 물론 광고계, 패션계의 핫 아이콘으로 등극,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남다른 프로모션과 멤버들의 강점이 결합되면서 이들의 성공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듯 데뷔 전부터 자신들만의 강점을 만들어나가는 EXO-K, EXO-M, 비투비, 뉴이스트 등 차세대 남자 아이돌그룹의 경쟁을 지켜보는 것도 음악팬들에게는 큰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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