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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부진 왜?...스트라이크존 적응 과제로...시즌대비 몸사리기 분석도
‘이대호(30ㆍ오릭스)가 왜...’
잘 나가던 이대호<사진>가 시범경기에서 주춤하고 있다.
연습경기에서 타율 6할대였던 이대호의 성적이 시범경기가 시작된 뒤부터 바닥권을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홈 경기에선 요미우리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쳤지만 시범경기 7경기만에 나온 첫 타점이었다. 성적표도 종전 0.176에서 0.200으로 소폭 조정에 그쳤다.
앞서 열린 연습경기에선 펄펄 날았다. 지난 2월 18일 한신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19타석 15타수 9안타 3볼넷)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의 맹활약에 일본 열도도 들썩였다. 하지만 지난 4일 시범경기 개막전이던 한신전 이후 흐름이 뚝 끊겼다. 11일 주니치전까지 5경기 성적은 14타수 3안타(타율 2할1푼4리)였다. 거인 이대호라는 이름값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였다.
이대호의 성적 부진을 두고는 정규리그를 위한 시범경기에선 일부러 몸을 사리는 것이라는 해석부터 특급 용병 타자로서 갖는 부담감, 한ㆍ일간 스트라이크 존 차이 등 여러 원인이 지적되고 있다. 스트라이크존 문제를 두고는, 일본이 한국보다 스트라이크존의 상하좌우가 넓어 이대호가 이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대호도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크 존에)빨리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cer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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