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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P 정욱대표 직격인터뷰]“수지 급부상? 정작 자신은 몰라”
“정작 수지는 자신을 둘러싸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라요(웃음)”

최근 강남 모처에서 만난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주가를 올리고 있는 미쓰에이 수지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수지는 오는 3월 22일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서 열린 언론, 유료 시사회를 통해 호평을 얻은 상황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정욱 대표는 “영화 시사회 후 수지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면서 “성인 배우들의 과거, 아역이지만 인상 깊다는 평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본 관람객들 대부분은 수지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감성적 소재인 ‘첫사랑’을 ‘건축’에 녹여낸 이 영화의 특징과 맞물려 극중 과거 서연 역의 수지는 남성 관객들에게 지난날을 추억할 수 있게 하는 첫사랑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정 대표는 대중들의 수지를 향한 관심과 칭찬에 “정작 수지는 자신을 둘러싼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른다”며 웃었다. 


가수에서 연기에 도전한 아이돌이 넘쳐나고 있는 추세지만 대중들의 호평을 얻기는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수지는 지난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1’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극 초반 연기력 논란을 빚기도 했으나 차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같은해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가수로서,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가운데 이번엔 영화의 주연까지 꿰차게 된 것이다.

이를 두고 정 대표는 “수지는 데뷔부터 현재까지 모든 것이 최단기간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수지는 엠넷 ‘슈퍼스타K’의 광주지역 오디션 예선에 탈락했으나 JYP 관계자의 눈에 띄어 연습생이 됐다. 이후 4, 5개월의 연습기간을 거치고 미쓰에이로 데뷔한 것.

수지는 데뷔와 동시에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드라마 주연에 이어 영화까지 그야말로 ‘승승장구’ 중이다. 하지만 좋은 기회, ‘운’은 일부일 뿐 이에 상응하는 노력 역시 비례한다. 


정 대표는 “수지가 다른 멤버들에 비해 개인 활동이 많아 연습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스스로도 걱정을 하는 것 같다”면서 “밤늦도록 새벽까지 혼자 연습을 열심히 한다. 가수로서도 큰 꿈을 갖고 있는 친구”라고 전했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성격이 수지의 실제 모습이다. 애교도 별로 없고 털털하다. 열심히 연습하고 잘 하려고 노력하니까 예뻐 보일 수밖에 없다”고 칭찬했다.

수지는 이번 영화에 이어 ‘홍자매’ 신작 드라마 출연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아울러 미쓰에이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그의 앞날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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