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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츠지주, 메리츠캐피탈 신설
하반기부터 본격 영업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캐피탈을 신설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종금 라이선스 만료에 대비하고 할부금융과 개인대출 등 시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이다. 메리츠캐피탈은 하반기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여신전문금융업을 하는 메리츠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메리츠지주는 앞서 지난달 10일 메리츠캐피탈에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지분 100%인 400만주(주당 5000원)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캐피탈의 초대 대표이사는 메리츠종금증권에서 기획본부장을 역임한 김수광 전 상무가 맡았다.

김 대표는 캐피털 설립 이유에 대해 “아직 10년 가까이 남긴 했지만 증권의 종금 라이선스가 만료되므로 언젠가는 캐피털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캐피털은 종금과 달리 할부금융, 개인대출(종금은 기업대출만 가능)까지 할 수 있으므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해서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메리츠캐피탈은 현재 인력을 충원하고 경영 목표를 세우는 단계다. 감독당국 승인절차를 마치고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1~2개월가량 소요시간이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영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메리츠캐피탈의 연간 어느 정도 규모의 수익을 내 금융지주의 지분법 이익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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