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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황사 달래는 방법, 모과가 제격

겨울의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오면서 나들이 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3월 말부터 시작해서 5월까지 봄철 황사가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외출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과 몽골의 모래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봄철 황사는 기관지로 타고 들어가 목이 컬컬해 지는 통증과 낮은 가래를 유발하는 등 목 감기와 각종 기관지 질환들로 사람들을 괴롭힌다.


사람들은 봄철 황사로부터 조금이라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황사를 대비할 수 있는 전용 마스크를 이용하거나 황사에 좋다는 각종 음식들을 섭취하곤 한다.


그 중 예로부터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떠나 선조들의 기침, 가래 등의 감기증상이나 기관지, 폐 질환을 낫게 해준다는 모과가 가정에서 손쉽게 황사를 대비할 수 있는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방에서는 모과를 폐를 보호하고 습을 없애주어 기관지에 좋고, 목감기나 기관지 질환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흡연자에게도 좋은 과일로 보고 있다. 흡연자의 경우 담배로 인해 폐와 기관지에 무리가 생겨 자주 목이 쉬거나 가래가 끼곤 하는데, 이 때 모과차를 꾸준히 마시면 좋다


모과를 먹는 방법에는 설탕에 일정 기간 달여 놓았다가 끓는 물에 넣어 차로 마시거나, 술에 담가 모과주로 마시는 것이 좋다.



우호 한의원 원장은 “모과는 최근 그 임상적 효능이 검증됐을 만큼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모과는 캔디나 약에도 사용되는 등 그 쓰임이 다양하며 건강에도 좋은데, 특히 감기, 천식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이는 모과 씨에 다수 함유된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모과차나 모과주를 담글 경우 씨를 빼지 말고 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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