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카이스트, 비거리 50M 더 골프공 출시

아마추어 골퍼들의 소원 중 하나는 비거리 향상이다. 300야드, 350야드를 날려대는 장타자들의 모습에 자신을 이입시키며 잠시 활홀경에 빠졌다가 ‘언젠가는’이란 단서를 붙이며 씁쓸히 현실로 돌아온다. 완벽한 스윙과 이를 받쳐줄 체격과 신체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언제까지나 요원한 꿈으로만 남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아마추어들은 더욱 장비에 혈안이 된다. 실제 클럽과 볼 등 장비메이커들도 이런 니즈를 읽고 비거리 향상을 주요한 목표로 삼아온 게 사실이다. 브랜드들이 온갖 첨단소재를 동원해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는 신제품도 비거리 증대를 선전문구로 앞세우곤 한다.
 
골프공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나무, 가죽, 고무로 소재가 바뀌고 표면에는 공기저항을 줄이는 딤플이 빽빽하게 채워졌다. 최근에는 소재 변화에 그치지 않고 소재의 분자구조를 바꿔 성능을 향상시키는 최첨단 기술까지 접목되고 있다.



 
카이스트(KAIST)의 차세대 혁신기술인 감마선(Gamma-ray) 조사기법을 적용한 ‘아토파워(Atopower) CT(Control Type)’ 골프공이 대표적이다.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대표이사 박충식)이 소개하고 있는 아토파워 골프공은 비거리는 최대 20%, 탄성은 30% 가량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공 코어의 분자구조가 감마선을 쪼이면서 더 조밀하고 균일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비거리뿐 아니라 방향성도 개선돼 컨트롤 또한 용이해진다. 내구성도 향상된다. 아토파워 골프공의 이런 기술이 특허청에 특허등록 됐다.
 
통상 골프공의 품질은 일관적인 성능이 유지되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탄성을 높이기 위해 코어 소재를 이중 처리한 골프공에서는 탄성이 갑자기 떨어지는 현상이 간혹 나타난다. 하지만 이와 같이 분자 구조를 치밀하게 재배열한 방식의 공은 이런 현상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은 아토파워 골프공 12개들이 한 세트를 소비자가 6만5000원에서 할인된 5만9000원에 판매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