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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앙카, “수년이 지나도 이 사람과 함께일 거란 생각에 결혼”
코맹맹이 사투리를 쓰는 귀여운 미국 출신의 미녀 비앙카가 유부녀가 됐다. 이제 겨우 스물넷, 어린 나이에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된 비앙카의 결심에는 확고한 사랑의 의지가 있었다.

비앙카는 22일 방송된 MBC ‘주병진의 토크콘서트’에 출연해 6개월 전 한국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음을 고백했다. 외국인 미녀들의 한국생활 적응담으로 인기를 모은 KBS2 ‘미녀들의 수다’ 출연 당시에도 클럽을 좋아하고 친구들을 좋아했던 비앙카가 갑작스럽게 결혼했다는 사실을 고백하자 스튜디오는 일순 술렁였다.

비앙카의 이른 결혼에는 납득할만한 이유가 분명했다. 비앙카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3년이 지나도 5년이 지나도 이 사람과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혼식을 정식으로 올린 것은 아니다. 친구들 몇몇과 인사를 나누는 정도로 식을 올렸지만 정식 결혼식은 아니었다. 이에 비앙카는 “양가 부모님들과 상의해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때 공개를 하려고 했는데 기사가 미리 나서 알려지게 됐다”고 전했다. 


비앙카는 이날 남편과의 결혼생활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방송 직전부터 화제가 됐던 ‘햄 스토리’를 거론하며 비앙카는 “볶음밥에 햄이 들어갔느냐고 물었을 때 넣지 않았는데도 넣었다고 둘러댄 적이 있었다”면서 “그 얘기를 하자 남편이 날 바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심하게 싸운 적이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미녀들의 수다’ 멤버들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비앙카와 함께 라리사 에바 자밀라 크리스티나 등 ‘미수다’의 그리운 얼굴들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은 4.7%(AGB닐슨코리아리서치 집계)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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